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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융 디지털 이슈/경제

[경제 이슈] 1230-0106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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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0일 코로나19 다음에 나올 핵심 리스크는?

 

내년에 가장 중요한 것 같은 리스크는 미중갈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팬데믹이 안정화된다면, 그동안의 코로나19 발생 전개 과정에서 국가별 대처과정이 과연 정당했는지, 누구의 잘못인지, 세계 정치 경제적인 헤게모니가 빠르게 변화하는데 미중갈등이 본격적으로 심화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거에도 미중문제가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걱정된다.

 

그래도 트럼프보단 민주당 바이든이 더 신사적이지 않을까?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학적으로 접근하면, '인간국가전쟁'(국가간 갈등이 어떻게 발생하는가를 분석한 고전)에 따르면,

  1. 인간적인 차원-> 시진핑, 트럼프 개인적인 스타일.

  2. 국제정치 차원-> 1등 국가는 2등의 부상을 항상 견제하고 압박.

  3. 국가 차원-> 서로 다른 정치체제간의 갈등. 권위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갈등 구조. 소련 해체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2025, 2028년 경에 중국이 미국의 GDP를 넘어선다, 사회주의 정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면 심각한 문제로 번질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미국은 중국이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발전하는 것이 싫다는 것일테고,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체제로 바꾸라는 것일텐데 중국은 받아들이기 싫을테고, 이전까지는 관세전쟁, 무역보복을 해왔는데, 어떤 수단을 가지고 충돌하게 될 것인가?

바이든은 트럼프가 해 놓은 것들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TPP 중심의 중국을 배제한 글로벌 무역 질서를 만들 것 같다. 중국 기업이 해외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제재하는 방식으로 갈 확률이 높다.

 


 

2021년 1월 1일 경제 전망, 미중 변수와 투자 전망

 

0. 중국이 앞으로 작년, 재작년에 비해 어떤게 달라질 것인가? 중국의 정책, 미국과의 관계에서 중국이 살아남기 위해서 하는 일들

- 중국의 경우는 중요한 공급체인, 미래 산업에서 핵심적인 부품 들은 중국이 가질 것

- 위안화 국제화 가속화, 전반적인 국제 결제에서 위안화 비중 확대,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it투자를 통해 외국기업들이 중국에 들어올 때 변화한 환경 제공하기 위해 노력

- 유럽이나 아세안 국가들이 중국에서 더 많은 사업계획을 하도록 노력할 것

 

1. 미국의 인플레이션

- 1980년 이후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었고, 2001년에는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저임금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공급을 해줘서 물가가 안정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 두 요인이 변하고 있다.

- 과감한 제정 정책과 통화 정책으로 수요가 어느정도 늘어나고, 중국이 앞으로 내수가 커지면서 미국의 물가가 상승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 유가가 작년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서 많이 떨어졌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에 비해 오를 것이고, 이로 인한 기저효과로 물가가 올라갈 수는 있는데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서 금리를 올릴만한 요인이 될까? 상반기에는 기저효과일 것이고, 하반기에는 지속적으로 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 1) 중국이 물건을 싸게 공급했는데, 그만큼 중국이 싸게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2) 미국의 대외 부채가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달러의 기축 통화에도 의심이 가는 시기다. 달러가 약세가 될 것이고, 미국 물가가 오르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악순환이 일어날 것이다.

- 미국의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있다.

 

2. 중국의 금융시장

 

3. 무역 보호주의

 

4. 기술 민족주의: 각 나라별로 핵심기술을 자신들이 장악하겠다.

 

5. 중국의 엔티 파이낸셜, 미국의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

 

정리

👉🏻 올 한해는 금리인상, 물가인상이 변수이기도 하고, 실물경제 회복이 그동안 정부의 돈푸는 정책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금융시장이 다소 흔들릴 수 있으나 중국의 금융시장이 기회가 될 수 있다.

 


 

2021년 1월 6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

 

우리나라 금융 시장의 문제 크게 두 가지: 1) 이자 상환을 유예받고 있는 부채가 꽤 많은데, 실제로 이자를 상환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2)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으로 돈이 너무 많이 몰리고 있어 걱정이다.

 

정책당국 금융권의 유동성 공급, 이자상환 유예 등으로 잠재되어 있던 리스크가 올해 본격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부채수준은 이렇게 높아져 있는데, 실물과 금융간의 괴리가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충격이 조금만 와도 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기 떄문에 세심하게 지켜봐야 한다.

 

백신 수급과 접종 상황을 놓고 보았을 때 올해에도 코로나가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다. 따라서 수면 밑에 있던 부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이자를 두번 유예를 해줬다. (5월, 9월) 또 한번 더 유예를 해줄 수 있을 것인가. 또 유예를 하면 잠재적인 부실을 더 키울 수 있다. 순차적으로 풀든지 아니면 한번 더 유예를 할 것인지.

 

실물경기와 실제로 느끼고 있는 괴리감에 대한 부분. 부동산 시장은 엄청나게 급등해 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로,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유동성을 바탕으로 시장으로 대거 진입을 했다. 실제로 코스피지수는 3000p을 넘었다. 작년 글로벌 지수의 상승률을 보면 코스피지수, 나스닥, 중국의 심천지수 순이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워낙 강한 상황이라서, 증시는 어느정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3월이 걱정이 된다. 1) 공매도가 당장 3월 15일 재개를 앞두고 있다. 가격이 너무 급등해 있다라고 생각되는 주식의 경우에는 공매도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한번 몰리기 시작하면, 빚투라고 하는 악순환의 고리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 2) 실물 경제 쪽에서는 당장 이자상환유예를 하지 못하거나 일부 갚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작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이주열 총재의 이야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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